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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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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력 생산 제한 상황 속 원자재 가격 대폭 상승

2021-10-08

□ 전력 생산 제한 등 각종 원인으로 인해 8월과 9월 중국의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함. 
 
◦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동기 대비 9.5% 증가했음. 석탄과 철화합물, 비철금속, 화학공업, 화학섬유 등 5개 분야 모두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함. 이로 인해 미들스트림(middle-stream, 운송·보관)·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 기업과 영세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됨.

◦ 우시(无锡)의 화학공업 도료를 생산하고 수출입하는 회사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회사 매출의 총이익이 감소했다. 주로 이형제와 윤활제 등을 생산해 주 고객사인 국내 대형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납품하는데, 현재 시장 경쟁이 치열해 한동안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유지할 계획이라 부담이 크다. 현재로서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라고 밝힘. 

◦ 4분기에 접어들면서 현 상황에 대해 전문가는 “국가의 에너지 소모에 대한 이중 통제(双控·에너지 소비 강도 및 총량에 대한 통제)와 석탄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각급 정부가 정밀화된 방식으로 관리하여 현 상황을 호전시킬 것이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도 하락할 것이다”라고 밝힘.

◦ 전력 생산 제한은 이중 통제(双控·에너지 소비 강도 및 총량에 대한 통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 중국 당국은 올해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단위 당 에너지 소모량 3% 내외 감소’를 2021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음. 또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에너지 소모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13.5%, 18% 감축할 것이라고 밝힘. 

◦ 2007년 1월 국무원이 발표한《‘13차 5개년(2016-2020)’ 에너지 절약 배출감축 종합 업무 방안(“十三五”节能减排综合性工作方案)》에서 202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모량은 2015년보다 15% 감축할 것이며, 에너지소모 총량을 50억 톤 표준석탄(標準煤·중국 정부가 규정한 km당 7,000kcal의 열량을 함유한 석탄)으로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21년 목표는 이미 연초에 정했지만, 현재 통계 데이터를 보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임.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는 8월 정례브리핑에서 직접적으로 9개 해당 도시를 언급하며, 올해 상반기 에너비 소모량이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고 지적함. 그 외, 10개 성(省)도 목표치 보다 높아 전국적으로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음.
- 9개 도시는 칭하이(青海)、닝샤(宁夏)、광시(广西)、광둥(广东)、푸젠(福建)、신장(新疆)、윈난(云南)、산시(陕西)、장쑤(江苏)임. 

◦ 통계국 데이터를 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 대비 0.8% 증가했고, 증가폭은 7월보다 0.2%p하락함.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동기 대비 9.5% 증가함. 

◦ 왕웨이취안(王卫权) 국가에너지연구회(中国能源研究会)에너지환경전문위원회(能源与环境专业委员会) 비서실장은 “현재 국내외 수요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어 원자재 가격도 하락할 것이다” 라고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는 석탄 부족 문제에 대해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대종상품 에너지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중국 석탄 소비가 예상치를 넘어 공급 부족 현상이 초래됐다. 올해 겨울과 내년 봄의 난방용 석탄 소비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생산량과 수입을 늘리고, 비축한 자원을 동원해 차질없이 석탄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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