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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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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기업 연이은 디폴트 위기, 다음 주자는?

2021-10-12

□ 헝다(恒大) 사태로 중국 전체가 시끄러운 이때, 어떤 부동산 기업이 헝다의 뒤를 이어 위험 기업으로 분류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이번 뱅크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업계 관계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사실상 ‘대마불사(大而不能倒)’를 과도하게 신봉해 왔기 때문에 이번 도미노 사태가 이렇게까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함.
- 하지만 일각에서 헝다의 주식을 조용히 매도하고 있었고, 광파은행(广发银行)은 헝다의 자금 1억 3,200만 위안(약 245억 원)을 갑작스럽게 동결하기도 함.
- 그 뒤를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가 헝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폭락했고 일부 달러채권도 이미 디폴트(채무불이행)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헝다가 이번 디폴트 사태의 마지막이 아닌 것으로 나타남. 
- 비슷한 시기 허난(河南)의 부동산 선두 기업인 젠예(建业)도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같은 시기 광저우(广州)의 전통 부동산 기업인 웨타이(粤泰)도 파산을 선포했고, 쓰촨(四川)의 최대 부동산 기업 란광(蓝光)도 자금줄이 막혀 대규모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짐. 

◦ 과거 20~30년의 경제 고속 성장 과정에서 부동산 기업들은 융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데만 몰두해옴. 
- 부동산 기업들은 △ 문화·관광 △ 패스트 소비 △ 금융 △ 축구 △ 인터넷 △ 헬스케어 △ 신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를 막론한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옴.

◦ 이러한 상황에서 올 상반기 부동산 열기가 식으면서 △ 광저우(广州) △ 상하이(上海) △ 청두(成都) △ 항저우(杭州)의 부동산 열기가 빠르게 냉각되었고, 선전(深圳)은 더욱 차갑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남. 또 기존에 하락세를 보였던 도시들의 경우 지속적인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부동산 기업 융자 총액은 1,172억 8,000만 위안(약 22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3% 감소했고, 전월 대비 42.4% 감소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역사상 유례없는 극심한 디레버리지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런 상황에서 △ 뤼디(绿地) △ 바오넝(宝能) △ 룽촹(融创) △ 푸리(富力) △ 정상(正商) △ 양광청(阳光城) 등의 기업이 헝다의 뒤를 이어 위험 기업으로 분류될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 가운데 뤼디와 바오넝의 리스크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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