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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상장 철회
2021-10-14
□ 중국 대표 PC 제조업체 레노버가 커촹반(科创板, 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 상장 신청 접수 2영업일 만에 철회 결정 내림.
◦ 10월 8일, 상하이증권거래소(上海证券交易所)에 따르면, 당일 레노버그룹주식회사(联想集团有限公司, 이하 ‘레노버’)과 레노버그룹 주식발행의 보증기관인 중국국제금융주식회사(中国国际金融股份有限公司)는 커촹반 상장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힘.
◦ 상하이증권거래소는《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주식 발행 상장 심사 비준 규칙(上海证券交易所科创板股票发行上市审核规则)》제67조 관련 규정에 따라 레노버의 중국예탁증서(CDR) 공개발행 및 커촹반 상장 심사 비준 중단을 결정함.
◦ 올해 2월 4일, 레노버는 주주총회를 통해 중국예탁증서(CDR) 공개발행을 통해 커촹반 상장 신청 안건을 심의·통과시켰으며, 13억 3,800만 주의 CDR을 발행해 총 100억 위안(약 1조 8,493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음.
- 이번 공모금액의 55%를 △ 클라우드 네트워크 융합 신인프라 △ 업계 디지털·스마트화 솔루션 프로젝트 △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응용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10%는 산업전략투자프로젝트에, 35%는 유동 자금 충원에 사용할 계획이었음.
- 만약 계획대로 진행됐다면,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가 9월 17일에《레드칩 기업 본토 상장 시범 범위 확대에 관한 공고(关于扩大红筹企业在境内上市试点范围的公告)》를 발표한 후 CDR 형식으로 A주에 상장하게 된 최초의 레드칩 기업이 됐을 것으로 예상됨.
◦ 10월 8일, 레노버 시가총액은 1,061억 홍콩달러(약 16조 2,121억 원)이며, 주가는 8.81 홍콩달러(1,346원)로 마감함. 상장 철회에 관해 공시가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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