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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약 90% 노인 스마트 전자기기 사용
2021-10-15
□ 베이징시 통계국(北京市统计局)이 1,181명의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 전자기기 사용자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됨.
◦ 이 조사는 노인의 스마트 전자기기 사용 습관 및 태도를 이해하는 데에 취지를 둔 것으로, 해당 조사는 노인층에 대한 스마트 전자기기 보급률이 높고 대다수의 노인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이 형성되었다고 밝힘.
-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8.7%가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음.
- 그중 하루에 1시간 이상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7.1%, 3시간 이상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4%였음.
- 응답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 기능에는 △ 전화 메시지 △ SNS 채팅 △ 온라인 쇼핑 △ 뉴스 등이 포함됨.
◦ 쑨야리(孙雅丽) 베이징시 시청구(西城区) 사회심리서비스 감독지도 전문가팀 팀장은 “지금은 인터넷 시대로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는 노인이 뉴스를 보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일부 노인들은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핸드폰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경추 질환 등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 노인의 심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함.
◦ 노인들은 조사를 통해 진료나 이동 시 전자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힘. 이는 일부 스마트 기기 하드웨어 및 애플리케이션(APP)을 노인이 사용하기에 쉽지 않기 때문으로 나타남.
- 한편, 11월 1일부터 시행될《베이징시 배리어 프리 환경 건설 조례(北京市无障碍环境建设条例)》에서는 “노인의 △ 이동 △ 진료 △ 소비 △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 사무 등 사항에서 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더 많은 스마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 등 사회 구성원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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