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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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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위기 안후이, 연간 900만 명 유출

2021-10-15

□ 9월 말, 안후이성(安徽省) 사법청(司法厅)이《안후이성 인구 및 가족 계획 조례(개정 초안 의견수렴안(安徽省人口与计划生育条例(修订草案征求意见稿))》을 발표한 가운데, 안후이성에 4년 연속 인구절벽이 계속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킴.

◦ 안후이성 전체 인구 데이터베이스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성 전체 출생인구는 각각 98만 4,000명, 86만 5,000명, 76만 6,000명, 64만 5,000명, 53만(예상치) 명이었고, 매년 증가율은 각각 –12.1%, -11.4%, -15.8%, -17.8%로 전반적인 인구절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다년간 ‘안후이성 인구발전 5개년 계획’에 참여해온 쑨중펑(孙中锋) 안후이대학(安徽大学) 인구연구소(人口研究所) 소장은 “인구 문제에서 안후이성은 가장 대표적인 성격을 띤 성(省份)으로 여러 성의 요인을 한데 모아놓은 성이다”라며 “출생인구 감소 상황을 보면 안후이보다 장쑤·저장·상하이(江浙沪) 및 쓰촨(四川) 등 지역에서 먼저 감소 추세가 나타났고, 안후이성의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안후이성은 이와 함께 중서부 대다수 성과 마찬가지로 인구 유출에 직면해있는 ‘인구 유출 대(大) 성’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함.

◦ 쑨중펑 소장은 출생인구의 절벽식 감소세가 나타나게 된 배경과 관련해 더욱 핵심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옴. 
- 그에 따르면 안후이성의 가임기 여성 인구가 매년 감소해 2025년에는 15~49세 가임기 여성 인구가 연평균 20만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또 안후이성의 연간 순유출 인구는 900만 명 정도로 이는 900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가 성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뜻함. 

◦ 쑨중펑 소장은 “여성의 출산 의지 감소, 성 전체 가임기 여성 인구의 감소, 인구 유출 등의 상황이 눈에 띄게 변화되지 않는 한, ‘세 자녀 정책’ 시행 후에도 강력한 후속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출산율 저하 문제가 장기화할 것이다”라고 분석함.

◦ 마지막으로 장려 및 사회보장 측면에서 의견수렴안은 법정 결혼휴가 3일에 10일을 추가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여성은 법정 출산휴가를 기반으로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함. 
- 남성은 30일의 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자녀가 만 6세가 되기 전까지 매년 부모에게 각각 10일의 육아휴가를 부여할 방침임. 
- 또 규정된 휴가 기간 내에 근로자는 직위에 해당하는 △ 급여 △ 상여금 △ 복리후생 혜택을 누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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