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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기초 연구 특구’ 시범 설립 예정
2021-10-22
□ 10월 19일, 상하이시(上海市)가《기초 연구의 고품질 발전 가속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加快推动基础研究高质量发展的若干意见, 이하 ‘의견’)》을 인쇄 발행함.
◦《의견》은 ‘기초 연구 특구(基础研究特区)’를 시범 설립하고 기초 연구의 강점이 두드러지는 일부 고등교육기관과 과학연구기관을 선정해 중점 분야 및 중점 팀을 대상으로 장기적이고도 안정적인, 집중적인 지원을 보내겠다고 밝힘.
◦《의견》은 이보다 앞서 발표된 중국 국무원(国务院)의 과학연구 경비 관리 개혁의 흐름을 잇는 것임.
- 올해 8월 13일 중국 국무원판공청(国务院办公厅)이 인쇄·발행한《중앙재정 과학연구 경비 관리 개혁·정비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改革完善中央财政科研经费管理的若干意见)》에서는 재정 과학연구 경비 투입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여기에는 최고 권위의 과학자 지원을 시범 전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됨. 국가 중대 전략적 수요와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권위의 과학자를 선정해 안정적인 과학연구 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 중점 방향 △ 중점 분야 △ 중점 임무 범위 내에서 권위 있는 과학자들이 자주적으로 연구 과제를 확정하고 과학연구팀을 선정·초빙하며, 자주적으로 과학연구 경비를 편성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임.
◦ 현재 중국의 과학연구 경비는 주로 ‘프로젝트제(项目制)’에 의탁해 관리되고 있으며, 초기의 프로젝트 신고, 예산 제정부터 전반적인 진도 집행까지 비교적 엄격한 관리 체제를 이루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과학연구 경비 개혁의 방향은 과학연구 종사자 장려 정책 중심과 더불어 프로젝트제 이외 새로운 연구 발굴을 시도하고 있었음.
◦ 한 과학연구 경비 분야 연구자는 “상하이시의《의견》은 정책적으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는 포괄 범위와 자금력 등에 최종적으로 영향이 미쳐야 한다. 기존의 풍부한 연구 경비를 보유한 선두 과학연구진에게 지원이 집중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라고 보았음.
*기초 연구: 연구의 목적이 실제 문제의 해결에 관련된 정보 제공에 있지 아니하고, 학술적이고 과학적 이론의 기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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