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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가격 다소 하락, 북부 발전 효과는 아직 관찰 필요
2021-10-27
□ 홍콩 부동산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홍콩 부동산 경기지표를 나타내는 CCL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186.51를 기록함. 올해 8월 CCL지수는 191.3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9월 19일 190.55를 시작으로 4주 연속 하락하고 있음.
- 황량성(黄良升) 중위안부동산연구부(中原地产研究部) 수석 연석 이사는 “10월 6일 북부도회구 계획 발표 이후, CCL지수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하지만 아직까지는 북부 발전 효과를 더욱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이번 시정보고에서는 북부도회구 건설 계획을 발표함.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산업을 발전시키면서 ‘발전·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지만, 어려움이 존재함.
- 북부도회구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부대조치가 뒤따라야 함. 현재로서는 북부도회구가 북부 지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 향후 10년간 북부도회구에는 약 35만 개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임. 그 외에 북부도회구는 약 600ha(헥타르) 용지를 주택용지와 산업용지로 개발할 계획임.
- 약 350ha(헥타르)의 토지에 30만 개의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획임.
- 현재 홍콩의 공공주택이 부족해 대기 중인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개인 주택으로 넘어가고 있음. 이 때문에 개인주택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공공주택 토지는 주로 바다를 메우고, 농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힘. 이런 지역은 대부분 도심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시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임.
- 현재 홍콩 상황으로 보면, 출퇴근 및 자녀 교육을 고려해 대부분 직장과 가까운 곳의 공공주택을 신청하는 상황임. 그렇기 때문에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공공주택 건설 목표가 개인 주택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또한, 10만 개의 개인주택을 건설할 계획임. 시정보고에 따르면, 10만 개 주택 건설을 위해서는 170ha(헥타르)의 토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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