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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중국 주택 임대 시장 규모 10조 위안 육박할 것
2021-11-18
□ 2030년 중국 주택 임대 시장 규모가 10조 위안(약 1,851조 2,000억 원)에 육박할 전망임.
◦ 최근 발표된《2021 중국 도시 임대 거주 생활 청서(2021中国城市租住生活蓝皮书)》에서는 “중국 도시화율이 연평균 2% 증가한다면 2030년 중국 주택 임대 시장 규모가 10조 위안(약 1,849조 원)에 육박할 것이며, 주택 임대 시장이 10년 황금 발전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았음.
◦ 기존의 주택 임대 시장은 주로 개인이 공급하는 매물이 주를 이뤘고, 부대시설이 낙후되고 품질이 떨어지며 제공하는 서비스가 적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음.
- 이후 경제가 발전하고 주민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면서 2011년 전후로 주택 임대 기업이 탄생했고, 주택 임대 시장의 취약점과 임대 실수요를 겨냥한 ‘장기 렌트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주택 임대 시장이 ‘개인화’에서 ‘기관화’로 전환되었음.
◦ 그러나 2015년부터 자본의 투입으로 장기 렌트 아파트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맹목적이고 과도한 확장으로 인한 리스크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
- 이에 2019년 주택도농건설부(住房和城乡建设部) 등 6개 부처가《주택 임대 시장 질서 정돈과 규범화에 관한 의견(关于整顿规范住房租赁市场秩序的意见)》을 인쇄·발행했고, 각지에서도 관련 기업의 규범화 발전 의지를 담은 관리 감독과 지원 정책을 잇달아 출범하며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
◦ 하지만 현재 중국의 임대 주택 기관화 비중은 5% 미만으로, 국제시장의 22~80%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내로 중국 특색의 도시 주택 임대 모델을 구축해 임대 주택의 기관화 비율을 올려야 한다고 조언함. 특히 1선 중점 도시의 관련 비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면, 주택 임대 수요를 충족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보았음.
◦ 또《청서》에 따르면, 임대 주택 중 20년 이상, 30년 이상의 매물이 각각 65.3%, 27.3%에 달하고 그중 40%가 품질, 환경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주택 임대 전문 기업이 견인 역할을 발휘해 매물에 대한 표준화 개조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매물의 품질을 전반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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