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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 힘입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요 증가
2021-11-18
□ 최근 중국 내 반려동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해 2020년 기준, 중국 도시 반려견·반려묘의 수가 1억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층의 경우, 반려동물 사육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 중국의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반려동물의 △ 건강 △ 먹거리 △ 예방 접종 △ 헬스케어 제품 △ 건강검진 등에 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임.
- 이진어(易金娥) 후난농업대학(湖南农业大学) 교수는 인터뷰에서 “도시의 빠른 생활 리듬이 쉽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사회 초년생의 경우 외로움 때문에 반려동물을 찾으면서, 각종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층이 크게 늘고 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통해 젊은 층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라고 밝힘.
◦ 반려동물 사육자들에게는 먹이 구매비용 외에 병원 치료에 대한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남.
- 한 청년은 반려동물 사육에 지출하는 비용이 월수입의 30%를 차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인터뷰에 참여한 대다수 젊은 층이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남.
- 후난농업대학 동물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찾는 반려동물이 하루에 약 30마리에 달하고, 해마다 1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1회 이상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힘.
◦ 이밖에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내 반려동물 약품은 종류가 적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 반려동물 백신의 경우, 외국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에 달하고, 수입업체가 반려동물 약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4~2019년 중국 기업이 신규 등록한 반려동물 약품은 총 37종으로, 1종 신약의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임.
◦ 마지막으로 업계 전문가는 “우리도 사회보험이 적용되길 기대한다”라며 “반려동물 의료 관련 업계가 부단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중국 내 반려동물보험 보급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커다란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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