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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유기업, ‘개혁 3년 행동’ 첫 번째 시험 앞두고 막판 스퍼트
2021-11-19
□ 올해는 중국 국유기업 개혁 3년 행동의 중요한 해임. 내년인 2022년 1분기에 중국 국무원(国务院) 국유기업 개혁 영도소조(国有企业改革领导小组)가 중앙국유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말까지의 중점 개혁 진도에 대한 1차 심사를 갖고, 지방국유기업에 대한 2차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임.
◦ 현재 중앙국유기업과 지방국유기업은 모두 이 시험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내며, 혼합소유제 개혁 상장 등 다양한 개혁 임무 완수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대부분의 기업들이 목표를 달성했으며, 일부 기업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함.
◦ 중국 광허그룹(中广核·CGN)은 개혁 3년 행동의 66개 임무 중 38개 임무를 달성하며 58%의 달성률을 보였음. 19개의 임무는 현재 70%를 넘어선 진도율을 보여, 올해 목표 진도 7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 10월 말 기준, 산시성(陕西省)의 국유자산 국유기업 개혁 3년 행동 44개 중점 임무 중 26개 임무는 100% 달성되었고 14개 임무는 70% 이상 달성됨.
- 9월 말 기준,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국유기업의 개혁 3년 행동 대장의 임무는 64% 달성됨. 총 86%의 진도율로, 올해 임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함.
- 국영건설기업인 중국건축(中国建筑·CSCEC)은 105개 개혁 임무 중 56개를 완수하며 53.3%의 달성률을 보였음. 385개 개혁 조치 중 71.9%에 해당하는 277개를 추진함.
◦ 개혁의 중요 임무 중 하나인 혼합소유제 개혁도 시장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 10월 말 기준,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우철강그룹(中国宝武钢铁集团)은 21개 종목의 주식 발행을 예고함. 자본증자와 구조조정을 통한 상장 등 다양한 방식과 루트를 통해 혼합소유제 개혁을 추진할 예정임. 대부분은 2~3년 안에 상장할 예정이며 그중 일부 기업은 상장 의무 사항인 기업공개 전 교육(pre-listing tutoring)을 받을 예정임.
- 위하이보(于海波) 뤄양LYC베어링유한공사(洛阳LYC轴承有限公司) 당 위원회 서기 겸 총경리(总经理, 사장)는 “기업은 전략 투자자, 업(up-stream·생산 단계)·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의 중요 파트너를 도입해 혼합소유제 개혁을 실시할 것이며 종업원 지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혼합소유제 개혁 완수를 기초로, 적절한 시기에 상장 절차를 가동해 전체 상장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힘.
◦ 10월 하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의 통계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 중국 중앙국유기업이 재산권 시장, 주식 시장을 통해 총 150여개의 혼합소유제 개혁을 실시했으며, 중국 각지에서는 혼합소유제 개혁을 통해 총 900억 위안(약 16조 6,680억 원)의 사회 자본을 유치함.
*종업원 지주제: 회사의 경영방침과 관계법령을 통해 특별한 편의를 제공, 종업원들이 자기회사 주식을 취득하고 보유하는 제도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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