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의약업계의 판도 변화

2021-11-29

□ 의료보험 비용 통제 등 일련의 정책 영향을 받은 제약회사들이 마케팅 자회사를 분리하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대량 구매 등 일련의 상시적 의료보험 비용 통제 정책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제약 업계가 중간 차익을 취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감. 
- 이러한 상황에서 다수의 제약 기업이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통합하는 ‘단비구생(断臂求生, 팔을 잘라주고 목숨을 구함)’ 전략을 펴고 있음. 
- 이밖에 동종 약품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의약 제품을 출시하기만 하면 폭리를 취하던 시대도 이미 지나, 기업들이 적자 업무를 분리해 즉각적으로 손해를 막는 사례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 이밖에 올해 들어 △ 신톈야오예(新天药业) △ 치디야오예(启迪药业) △ 후이타이이랴오(惠泰医疗) 등의 제약회사가 자회사를 정리했고, 정리된 자회사 중에는 의약이나 의료 제품의 마케팅을 담당하던 자회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남.
- 제약 업계 베테랑 투자자는 “제약회사가 몸집 줄이기를 하는 배경에는 국가가 혁신 약품의 발전과 대량 구매를 독려하는 등 일련의 의료보험 비용 통제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향후 더 많은 제약회사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마케팅에 투입하는 비용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혁신 약품 연구개발 및 상업화의 가속화를 위해 제약회사 간 합작이 점점 더 빈번해짐. 최근 제약회사 간 제휴의 물결이 일면서 유명 선두 기업일수록 강자 간 연합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잠정 통계에 따르면, 11월에만(24일 기준) 중국 내 상장 제약회사에서 15건의 합작이 있었고, 관련 금액이 50억 위안(약 9,35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됨. 
- 10월에도 12개 제약회사가 합작을 공고했고, 1~3분기 중국 내 상장 제약회사가 공개한 합작 공고가 49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이를 통해 상장 제약회사들이 몸집 줄이기와 합작을 병행하며 주요사업에 중점을 두고 미래 실적 성장 포인트를 모색하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