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NFT, 메타버스인가 사기인가?

2021-11-30

□ NTF는 ‘Non-Fungible Tokens’의 줄임말로 ‘대체불가 토큰’을 말함. 최근 들어 유명 연예인과 SNS 인플루언서·기업 등이 잇달아 자체적으로 NFT 상품을 출시하며 디지털 예술품이 NFT 적용이 가장 빠른 응용 분야 중 하나로 자리 잡음. 

◦ 올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NFT 작품인《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Days)》이 6,934만 달러(약 827억 원)에 낙찰되며 디지털 예술품 거래 신기록을 경신하는 한편 NFT라는 단어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게 됨. 
- 또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nesea)에서 평범해 보이는 △ 모자이크 프로필 △ 이미지 △ 컬렉션 등이 천문학적 가격에 팔리기도 함.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기준 Opnesea의 누적 판매액은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초과했으며, NFT 개당 평균 가격이 872달러(약 10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중국 내에서도 빅테크(기술 대기업) 기업과 자본이 NFT에 몰리고 있음. 즈푸바오(支付宝·알리페이)는 NFT 아트 컬렉션 애플리케이션 ‘앤트체인팬덤(蚂蚁链粉丝粒)’을 출시했고, 텅쉰(腾讯)도 온라인 NFT 거래 플랫폼인 ‘매직 뉴클리어스(幻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함.

◦ 이러한 상황에서 9월 16일 즈푸바오가 발행한 2만 1,000개의 한정판 올림픽 디지털 성화가 4분 만에 완판됨. 
- 이와 관련해 앤트체인은 9월 24일 모든 형태의 디지털 컬렉션 투기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성화 거래와 관련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음. 

◦ 수많은 논란 속에서 NFT는 가치와 동떨어진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인들은 △ 예술품 △ 게임 △ 투기 △ 메타버스 등 어떤 것이 진짜 NFT인지 구분하기가 점차 힘들어짐.

◦ 이러한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더 쉽게 NFT 거래를 접하고,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를 창출할 기회를 포착하고자 함. 
- 이에 대해 가상화폐에 오랫동안 투자해온 류융(刘勇)씨는 “사실 NFT 투자는 엄청난 리스크가 있다”라며 “NFT 투자의 리스크가 외환투기보다 더 크다. NFT 상품은 유동성이 약하고, 인수자가 필요하다”라고 밝힘.
- 또 전문가들도 “NFT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상을 벗어나 현실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해야 하며, 만약 현재의 가상 자산에만 머물러 있다면 투기 열풍이 지나간 후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이다”라고 경고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