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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조절 방향 변화 없을 것
2021-12-06
□ ‘2021년 중국 부동산 빅데이터 연례회의 및 2022년 중국 부동산 트렌드 보고회(2021中国房地产大数据年会暨2022中国房地产市场趋势报告会)’에서 친훙(秦虹) 중국 인민대학 국가발전연구원 도시갱신연구센터(中国人民大学国发院城市更新研究中心) 주임이 “올해 부동산은 예년과 완전히 다르다”라고 밝힘.
◦ 친훙 주임은 “통상적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에 변화가 생기면 개발·투자와 신규 착공 면적 등 시장 앞단의 데이터가 뒷단의 데이터보다 3~6개월 정체되는 반면, 올 상반기에는 동반 상승하고 하반기에는 동반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 발전역사상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밝힘.
-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친훙 주임은 “우선 작년 8월 시작된 부동산 부채율에 대한 3개 레드라인(三条红线) 관리와 올해 시행된 시중은행 부동산 대출 집중도 관리가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모두 위축시켜 과거 20여 년 동안 업계에 형성되어온 △ 고(高) 레버리지 △ 고(高)회전율 △ 고(高)수익의 발전 모델을 바꿔놓았다”라고 밝힘.
◦ 해당 보고회에서《중국 부동산 시장 2021년 총결산 및 2022년 전망(中国房地产市场2021总结 & 2022展望, 이하 ‘보고서’)》이 발표됨.
-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사이 100개 도시 신규 건설 주택 가격이 누계기준 2.46% 상승했고, 상승 폭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3%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또 100개 도시 기존주택 가격은 누계기준 3.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 50개 대표 도시의 1~11월 신규 건설 상품 주택(商品住宅·매매 가능한 모든 주택) 거래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하반기 거래 규모는 2015년 이후 동기 대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앙 및 지방 정부가 빈번하게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을 발표했고, 1~3분기 각지에서 총 400번 이상 규제 정책을 발표함.
-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친훙 주임은 “어렵게 얻어낸 규제 정책의 성과를 다지기 위해 큰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부동산 금융정책은 여전히 최적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규제와 완화를 적절히 결합할 것이다. 일례로 고정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적시에 주택담보대출을 방출해, 보다 나은 삶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밝힘.
◦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2022년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은 매매 면적이 감소하고, 매매 평균 가격이 안정되며 신규 착공 면적이 꾸준히 줄어들고 투자가 더디게 증가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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