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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다 본드 자금 관리 규칙 통일시켜
2021-12-07
□ 12월 2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银行)과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이《역외 기관의 역내 채권발행 자금 관리 규정(의견수렴안)(境外机构境内发行债券资金管理规定(征求意见稿))》에 대한 공개적인 의견수렴에 나섬.
◦ 의견수렴안은 총 14조로 이루어졌으며 역외 기관이 역내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거쳐야 하는 △ 등록 관리 △ 특별계좌 관리 △ 자금 사용 △ 외환리스크 관리 △ 원리금 상환 관리 △ 통계 모니터링 △ 정책 연계 등의 절차를 다루고 판다 본드(熊猫债) 자금 계좌와 자금 환 사용 및 통계 모니터링 등을 통일하고 규범화하고자 함.
◦ 의견수렴안은 판다 본드로 모집한 자금을 역외로 송금하거나 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힘.
- 역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직접투자나 외채 관리 규정에 부합해야 함. 이밖에 판다 본드는 위안화의 크로스보더 지불 및 사용을 독려함.
- 역외 기관은 위안화 외환파생상품 대고객 업무 자격을 갖춘 역내 금융기관을 통해 실질적인 필요에 따라 외환파생상품 업무를 처리하고 역내 채권발행의 외환 리스크를 관리할 방침임.
◦ 이밖에 의견수렴안은 시장별로 상이한 판다 본드의 채권발행 자금 관리 규칙을 하나로 통일해 판다 본드의 △ 자금 정보 등록 △ 계좌 개설 △ 자금 환 및 사용 등에 대한 관리 요구사항을 명확히 함.
◦ 왕즈이(王志毅) 크로스보더금융연구원(跨境金融研究院) 원장은 “이번 판다 본드 규범화 이후, 계좌 요구사항이 간소화되고 자금의 자유로운 사용이 명시되었으며 파생적 헤지 요구사항이 완화되었다”라며 “향후 판다 본드 발행이 더욱 다양해진다면 은행에도 큰 의미가 있다. 판다 본드가 역내에서 사용되면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량이 크게 늘고 다수의 은행이 판다 본드 외환파생상품 헤지 업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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