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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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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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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 빠른 발전 속 문제점 드러나

2021-12-10

□ 8일, 중국 택배업 업무량이 처음으로 1,000억 건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움. 

◦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8일 오전 9:30분 2021년 중국 택배업 업무량이 1,000억 건에 달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함. 세계 시장 성장 기여율은 50%가 넘고, 일평균 약 7억 명(연인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2021년 1~10월 지역별 택배 업무량을 보면, △ 동부 679억 건 △ 중부 124억 9,000만 건 △ 서부 63억 3,000만 건으로 전체 택배 업무량에서 각각 78.3%, 14.4%, 7.3%를 차지함. 
-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동부지역의 택배 업무량은 32.5% 증가했고, 중부는 48.1%, 서부는 34.7% 증가함. 

◦ 인터넷 발전으로 택배업계도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음. 
- 국가우정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택배 업무량은 2012년 57억 건에서 2020년 835억 건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40% 증가함. 2021년 중국 택배 업무량은 1,200억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전국 택배망으로 1억 건의 택배가 농촌으로 배송이 되고 있음. 우정택배업은 현재 소비 고도화 촉진과 경제 순환 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  

◦ 하지만 빠른 성장 속도에 반해 서비스의 품질이 뒤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음. 
- 현재는 택배를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음. △ 택배 집 앞 미배송 △ 택배 교환·환불 미픽업 △ 배송상태 불일치 등 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38만 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임. 
- 일례로, 최근 충칭시의 80세 노인이 무게 20근(약 12kg)의 소포를 집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급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며 택배를 집 앞까지 배송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옴. 

◦ 양다칭(杨达卿) 물류업 전문가는 “중국 택배 시장이 마구잡이로 발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고 있다. 관련 법규와 기준이 혁신적인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인구 보너스가 소실되는 등 요인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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