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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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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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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생방송 시장, 중소 플랫폼 난립·규정 위반 속출

2021-12-16

□ 중국에선 수많은 중소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감독이 가장 큰 난제임. 

◦ 2021년 유관 부처가《인터넷 라이브커머스 관리방법(임시시행)(网络直播营销管理办法(试行), 이하 ‘방법’)》등 여러 문건을 발표하며 온라인 생방송 산업의 규범화 발전을 위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제시함. 
- 이로써 주류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은 갈수록 규범화되고 있는 반면 중소 플랫폼은 규정 위반이 잦아짐.

◦ 사실 대형 플랫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유명하지 않은 중소 플랫폼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 플랫폼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넘쳐나고 있음.
- 중소 플랫폼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 저속한 생방송 콘텐츠 △ 후원 유도 △ 미성년자 보호 조치 부재 등 문제가 존재함. 또한, 짧은 동영상, 검색엔진 광고 등 형식으로 홍보하여 규정 위반 현상이 더 두드러짐. 

◦ 최근 몇 년간 유관 부처에서는 생방송 플랫폼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며 법·규정 위반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플랫폼 개설 비용이 5,000 위안(약 93만 원)으로 저렴해 대다수 중소 플랫폼은 처벌받은 후 플랫폼 ‘간판’만 바꿔 다시 영업을 재개해 관리 감독이 쉽지 않음.

◦ 온라인 생방송 시스템 개발업체 소속 익명의 영업사원에 따르면 “6만 9,000위안(약 1,281만 원)이면 안정적인 시스템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부분 사람들이 2~3개월 만에 몇십만 위안을 벌고 있음. 또 만일 적발된다 하더라도 로고, 서버, 이름을 교체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돕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함.  
- 이처럼 초기 비용보다 수익이 더 크기 때문에 다수의 생방송 플랫폼들이 규정 위반을 선택함.

◦ 관련 법과 조례를 보완하며 중국 내 생방송 업계가 점차 규범화되고 있긴 하지만, 규정을 위반하는 중소 플랫폼들로 인해 업계의 건강한 발전이 쉽지 않은 상황임.  
- 익명의 인터넷 분석사는 “중소 플랫폼은 사무실과 직원이 따로 없기 때문에 관리와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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