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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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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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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크리에이터 탈세 혐의, 라이브 커머스 업계 지각 변동 조짐 보여

2021-12-23

□ 중국 유명 라이브커머스 호스트인 쉐리(雪梨)가 탈세로 벌금을 부과받은지 한달 만에 중국 라이브커머스 여왕이라 불리는 웨이야(薇娅) 역시 탈세로 벌금형을 받음.

◦《중국 라이브커머스 산업 발전 보고서(中国直播电商产业发展报告)》에 따르면 2016년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앞다퉈 라이브방송 기능을 갖추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생겨났음. 2018년 콰이서우(快手), 더우인(抖音, 틱톡) 등 쇼트클립 플랫폼과 SNS 플랫폼에 라이브커머스 서비스가 생기고 크게 흥행하자 라이브커머스는 발전의 급물살을 타게 됨.
- 2019년 △ 플랫폼 발전 △ 정책 지원 △ 유명 쇼핑호스트의 인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는 폭발적으로 발전함.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홈코노미’가 생겨나면서, 라이브커머스는 다수 기업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음.

◦ 하지만 관련 업계의 규범 및 허위 정보 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음.
- 왕민즈(王敏志) 저장 류허법률사무소(浙江六和律师事务所) 파트너 겸 세무합법연구센터 주임은 “라이브커머스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종사자들이 적절하지 않은 악행을 저질렀다.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짊어져야 할 것”이라며 “라이브커머스 종사자들은 더욱더 법에 따라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고 올바른 방향으로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지난 9월, 중국 국가세무총국판공청(国家税务总局办公厅)은 인터넷 라이브방송 종사자의 세수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세금 관련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터넷 라이브커머스 호스트에 대해 일대일 경고 및 독촉·시정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함. 
- 다시 말해, 인기 유무와 이용자 수를 떠나서 법 준수 여부를 유일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임. 
- 이번 라이브커머스 여왕 웨이야의 벌금형은 라이브커머스 업계에 경종을 울렸음. 지금까지 수천 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 업계 내에서는 인기 중위권인 라이브커머스 호스트들이 두 번째 봄을 맞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았음. 
- 천이쥔(陈以军) 저상총회신미디어위원회(浙商总会新媒体委员会) 위원 겸 전자상거래 업계 전문가는 “지식, 기술, 기능 등은 호스트 구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다. 호스트는 합법적인 경영을 토대로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특히, 인기 중위권인 호스트들이 포지셔닝을 제대로 잡는 동시에 플랫폼의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지원과 자원 전환 과정에서 발전 계기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다수의 브랜드 기업은 호스트와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더불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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