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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中 분유 시장 전망
2022-01-05
□《중국 유업 품질 보고서(中国奶业质量报告, 2020)》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영유아 조제분유 가격이 5년 동안 17.4% 올랐으며 2021년 중국 국내 영유아 분유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상무부(商务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24일 기준 중국 브랜드 영유아 조제분유의 국내 소매가격은 1㎏당 218.83위안(약 4만 원)으로 누계기준 연간 4.41% 상승해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였음. 같은 기간 해외 브랜드의 분유 가격은 4.39% 상승했음.
- 쑹량 중국눙컨유업연맹(中国农垦乳业联盟) 경제전문가팀 팀장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중국 국내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가격 상승으로 분유 원재료와 부재료 가격이 올라 분유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함.
◦ 앞으로의 영유아 조제분유 가격 동향에 대해 쑹량은 가격을 중심으로 시장 쟁탈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음.
-그는 “2023년부터 새로운 조제법 등록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새로운 국가 기준이 적용되어 기준 미달 제품은 출시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2022년 대기업들은 재고 물량 처리에 속도를 낼 것이며 가격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함.
◦ 한편, 영유아 조제분유의 가격 상승과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중국 유제품 기업의 경영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됨.
- 둥팡차이푸 초이스(东方财富Choice) 금융 모바일 데이터에 따르면, A주 유제품 종목(중신증권(中信证券) 카테고리 분류)에 상장된 16개 상장사의 2021년 1~3분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99억 5,200만 위안(약 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4% 증가했음.
- 예인단(叶银丹) 중국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유제품 종목이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하반기 원유(原乳)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어 기업 수익이 증가했다. 2022년에는 원유가격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기업 이익 창출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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