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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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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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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추천 알고리즘 통제 기준 강화

2022-01-06

□ 2022년 1월 4일, 중국 국가 인터넷정보판공실(国家网信办) 등 다수 부처가 공동 개정한《인터넷 정보 서비스 알고리즘 추천 관리 규정(互联网信息服务算法推荐管理规定, 이하 ‘규정’)》이 발표됨.《규정》은 알고리즘 추천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여론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고 알고리즘을 이용한 바가지 요금을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밝힘.  

◦ 알고리즘은 ‘효율성’의 대명사임.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 연령 및 직업 △ 기호와 습관 △ 소비 수준 등 특징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묘사하고 수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정보와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추천함.
- △ 여행 △ 인터넷 쇼핑 △ 엔터테인먼트 등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한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함.

◦ 하지만 최근 알고리즘에 대해 소비자들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함. 베이징인터넷발전연구센터(北京互联网发展研究中心)에서 발표한《중국 대중 ‘대(大)안전’ 감지 보고(中国公众“大安全”赶制报告)》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알고리즘이 자신의 기호, 취미 정보를 파악해 마치 자신을 속이는 것 같다고 밝힘. 실제로 알고리즘을 악용한 △ 가격 독점 △ 가격차별(大数据杀熟·빅데이터를 이용한 바가지요금 부과) 등은 사용자들이 가장 하소연하는 문제들임.
-《규정》은 개인 기호와 거래 습관 등 소비자의 특징을 근거로 알고리즘을 악용해 거래 가격 등 불합리한 거래 조건과 차별 대우를 하지 말 것을 주문함. 이는 빅데이터를 통해 바가지를 씌우는 행위 등이 앞으로는 과거형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함.

◦《규정》은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제공자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 정보 은폐 △ 과도한 추천 △ 리스트 또는 검색 결과 순위 조작 △ 검색 키워드 통제 등 조작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여론에 영향을 주거나 관리 감독을 회피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힘. 
- 한 언론매체 종사자는 “알고리즘 추천 정보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 국가에서 규정하고 있는 범위에 속한 기관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 관련 정보 서비스 제공자가 공공자원을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함.

◦ 국가 인터넷정보판공실 관계자는 “△ 정부 △ 기업 △ 사회 △ 누리꾼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더욱 공정하고 공평하며 규범화되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 현재 국가 및 지방 인터넷정보판공실에서 앞장서서 중국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관리 및 관련 감독 업무를 총괄·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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