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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페이, 주변지관광, 면세점...中 새해부터 소비 시장 들썩
2022-01-07
□ 올 신정 기간(1월 1일~3일) 중국 소비 시장이 활기를 띠었음.
◦ 올 신정 기간 중국 결제 플랫폼 유니온페이(银联·union pay) 결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1월 4일 중국 유니온페이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 1~3일 유니온페이 온라인 결제액은 1조 3,200억 위안(약 249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유니온페이 온라인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1억 3,600만 건에 달했음.
- 유니온페이 앱인 윈산푸(云闪付)를 통한 결제액과 거래 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65% 급증함. 윈산푸 일일 활성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함.
- 유니온페이에 따르면, 신정 기간 △ 영상 엔터테인먼트 △ 소매 △ 요식업 분야의 소비 증가율이 두드러졌음.
- 왕성(汪晟) 싱스투자(星石投资) 총경리는 “경제 기대 심리가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업스트림 분야의 호황이 다운스트림 분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는 소비주가 주기성 종목의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함.
◦ 신정 기간, 관광시장에서는 주변지 관광 열풍이 일었음.
-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ctrip)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단거리 주변지 관광이 주를 이뤘음.
- 푸이푸(付一夫) 싱투금융연구원(星图金融研究院) 수석연구원은 “이번 신정 기간 관광 소비로 짐작해 볼 때, 곧 다가올 춘제(春节, 음력설)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함에 따라 향후 빙설 관광의 전망이 밝다”라고 내다봄.
◦ 올 신정 기간 면세 소비도 급증함.
- 하이난(海南) 리다오 면세점(离岛免税·내국인 면세) 매출은 2020년 전년 동기 대비 배로 증가한 이후, 지난해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했음. 하이난 상무청(海南商务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 10곳의 매출은 601억 7,300만 위안(약 1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 증가함.
- 타이핑양증권(太平洋证券)은 보고서를 통해 “리다오 면세점은 하이난 자유무역항(自由贸易港) 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의 국내 복귀 흐름에도 부합한다”라며 “올해 면세점이 확장되면서 해외브랜드가 속속 입점할 것이며,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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