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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호재에 후끈 달아오른 中 철강 업계
2022-01-14
□ 중국 정부가 ‘14차 5개년(十四五, 2021~2025년)’ 기간 중 철강 업계 육성안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철강 산업 이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1월 10일, 중국철강산업협회(中国钢铁工业协会) 제6차 회원총회 3차 회의에서 뤼구이신(吕桂新) 공업정보화부 원자재공업사(工信部原材料工业司) 1급 순시원은 “《‘14차 5개년’ 원자재 공업 발전 계획(“十四五”原材料工业发展规划, 이하 ‘계획’)》이 이미 발표된 가운데, 향후 △《철강 산업의 질적 성장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促进钢铁工业高质量发展的指导意见)》과 △《철강 산업 탄소피크 실시 방안(钢铁行业碳达峰实施方案)》이 잇달아 발표될 것”이라고 소개함.
-《계획》에서는 ‘14차 5개년(十四五, 2021~2025년)’ 동안 철강 선두 기업의 인수 합병을 장려해 글로벌 초대형 철강기업을 육성할 것이며, △ 스테인리스강 △ 특수강 △ 무계목강관(seamless steel tubes, 심리스강관)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선도기업 1~2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정부의 쌍탄소(双碳, 탄소 피크·탄소 중립) 정책 하에 철강 업계는 적절한 시기에 생산 능력을 제어했음. 철강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업의 이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가오샹밍(高祥明) 중국철강산업협회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철강산업협회 회원사의 매출은 6조 3,362억 위안(약 1,18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증가함.
- 이윤총액은 3,517억 위안(약 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6.5%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주식시장에서도 철강주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함.
- 20개 철강주에 대한 북상자금(北向资金, 홍콩을 통한 외국의 중국 주식 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증가했음.
◦ 톈펑증권(天风证券) 연구보고서는 “현재 부동산의 강재 수요가 뚜렷하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수요 증가는 시간 문제”라며 “부동산의 강재 수요가 개선되면서 강재 재고가 한층 감소할 것이고, △ 강재 생산량 제한 조치 △ 업스트림(up-stream·생산 단계)에 대한 철강기업의 발언권 확대로 철강기업의 이윤이 재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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