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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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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은행, 춘절 전 역레포로 유동성 공급할 수도

2022-01-14

□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춘제(春节, 음력설) 전 역환매조건부채권(역PR·역레포)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됨. 

◦ 올 1월 들어 런민은행은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7일물 역레포(reverse REPO) 거래를 연속 실시함. 1월 12일 기준, 7거래일 동안 7일물 역레포 거래를 통해 시중에 총 700억 위안(약 13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함. 
- 역레포는 통화당국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임.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애널리스트는 “춘제 전 중앙은행이 관례에 따라 7일물과 14일물 역레포 조합을 포함해 유동성 공급을 늘릴 것이다. 임시단기유동성(TLF) 등을 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망함.
- 그는 “7일물 금리(DR007) 등 단기 금리의 변동폭을 제어하는 한편, 시장 기대심리를 안정화해 연초 안정적인 성장에 유리한 통화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라고 분석함.    
◦ 량스(梁斯) 중국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의 연구원은 “현재 통화 시장의 핵심 금리인 7일물 금리가 여전히 7일물 역레포금리(2.2%)보다 낮은 것으로 보아 시장 유동성 수요 압력이 아직 나타나진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라며 “다만 춘제가 가까워지면서 1월 중하순에 금융기관의 예방적 유동성 수요가 상승해 통화 시장 금리가 상승할 수 있따. 따라서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적절하게 공급해 춘제의 자금 수요를 충족할 것이며, 7일물과 14일물 역레포 조합을 재가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았음. 

◦ 2020년 3월과 4월, 7일물 역레포 금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각각 2.2%, 2.95%로 인하된 이후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은 가운데, 왕칭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기간 내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밝힘. 
- 그는 “현재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부동산 시장의 운영 상황이다. 최근 들어 부동산 금융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통화 정책은 관찰기에 진입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올 2분기 부동산 판매량이 감소하고 투자가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며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소폭으로 MLF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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