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2021 CPI 0.9% 상승, 2022년 中 물가 상승폭 클 수도

2022-01-14

□ 1월 12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2021년 한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0년 대비 0.9% 상승했지만 2021년 기대 목표인 3%에 미치지 못했다는 통계를 발표함. 한편, 전문가들은 2022년 중국 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물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분석함.

◦ 황샤오둥(黄晓东) 상하이 재경대학 고등연구원(上海财经大学高等研究院) 교수는 “2021년 10월 이후 계절적 요인과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했지만,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2021년 식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하면서 2021년 한해 CPI의 상승폭 축소를 초래했다”라고 분석함.
 
◦ 2021년 물가는 전반적으로 적절하게 통제됨. 정책 차원의 노력이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음. 
- 중국은 민생과 직결된 주요 소비재의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을 위해 힘을 썼고, 관련 상품에 대한 가격 통제 메커니즘을 발동시켜 가격 급등과 급락이 민생에 미치는 충격에 대비함. 
- 석탄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비정상적 변동에 대해 관련 부처는 △ 수급 양방향 조절 △ 선물 및 현물 시장 연계 관리 감독 △ 시장 기대 유도 등 과감한 조치를 취해 가격을 적절하게 통제하기 위해 애썼음.

◦ 궈리옌(郭丽岩)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종합상황연구실(宏观经济研究员综合形势研究室) 주임은 “2021년 세계적인 유동성 과잉, 국제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수급 불균형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중국 물가가 적절히 통제되어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선명한 대비를 이뤘다. 이로써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또한 중국의 공급 보장 및 물가 안정 조치의 성과가 좋았음을 보여주었다”라고 설명함.
 
◦ 2022년 물가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는 2022년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 주기에 진입하고 대종상품 가격 전이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겠지만 합리적 구간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함.
- 왕리쿤(王立坤) 국무원발전연구센터(国务院发展研究中心) 시장경제연구소 부연구원은 “돼지고기 가격이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 2022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돼지고기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한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때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궤도에 진입하면서 CPI의 안정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봄.
- 대종상품 가격이 일부 최종 소비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흐름은 계속될 것이며 소비재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됨.

◦ 원빈(温彬) 중국 민생은행(民生银行) 수석연구원은 “2022년에도 대종상품의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정책을 계속 실시해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야 한다. 더불어 국내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고 시장주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 안정 성장 △ 인플레이션 통제 △ 리스크 방어 등 목표 간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라고 조언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