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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2년 경제성장률 5.5% 전망
2022-01-17
□ 1월 12일,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中国科学院预测科学研究中心, 이하 ‘연구센터’)는 2022년 중국의 △ 경제 성장률 △ 투자 △ 소비 △ 수출입 △ 국내 물가 △ 글로벌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 가격 △ 식량 생산량 등 부문에 대한 연간 전망치를 공개함.
◦ 연구센터는 2022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초반에 낮은 상태를 유지하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보고, 올 한해 GDP 성장률을 5.5%로 전망함.
- 산업 부문 별로는 1차 산업 성장률이 3.1%, 2차 산업은 4.5%, 3차 산업은 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 투자 부문에서는, 인프라 건설 투자가 다소 회복되는 반면 제조업 투자는 다소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2022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6%로 전망함.
- 투자 구조가 지속 개선되고, 첨단기술산업 및 서비스업 투자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봄.
◦ 소비 부문에서는, 2022년 소비 지출의 동기 대비 명목 증가율이 5.4~7%가 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내수 성장을 위한 기존 정책과 세금 감면 등 호재가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 내 다수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일자리 압력이 커지는 등 제약 요인도 증가할 수 있다고 봄.
◦ 수출입 부문에서는, △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의 일정 수준 통제 △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 △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2022년 중국의 총 수출입 규모가 6조 4,100억 달러(7,636조 원)로 동기 대비 6.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2022년 중국의 대내외 경제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고, 대외 수요 회복도 낙관할 수 없는 등 상품 무역의 하방 압력이 있다고 봄.
- 그러나 얼마 전 공식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가 역내 경제 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여, 역내 소비시장 규모가 확대되어 올해 중국의 무역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함.
- 연구센터 관계자는 “낙관적 전망에서는 2022년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3.52%p, 수입은 3.03%p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관적 전망에서는 수출은 2.88%p, 수입은 3.31%p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함.
◦ 예측센터는 2022년 중국 농촌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전년 대비 6.4% 증가하여 2만 445위안(약 383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도시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 및 GDP 증가율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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