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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러 지역, 인구 유입 위해 주택 구매 지원금 쏟아내
2022-01-17
□ 최근 중국에서 주택 구매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잠정 통계에 따르면, 최근 보름 사이 △ 바오딩(保定) △ 위린(玉林) △ 보저우(亳州) △ 쿤밍(昆明) △ 창춘(长春) △ 주하이(珠海) 등 최소 7개 이상 도시가 주택 구매 보조금 관련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남.
- 일례로 주하이시는 1월 9일《주하이 가오신구 미래 과학기술도시 건설 및 인재·청년 친화형 행동계획(2022~2024년)(珠海高新区建设未来科技城·人才友好青年友好行动计划(2022-2024年))》을 발표하여 최고 △ 600만 위안(약 11억 원)의 주택 구매 보조금 △ 80만 위안(약 1억 5,000만 원)의 생활 보조금 △ 3만 8,000위안(약 710만 원)의 주택 임대 보조금 등 주택 장려 및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 주택 구매자에게 현금 보조금을 직접적인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 외에도 일부 도시에서 취득세 형식으로 주택 구매 보조금을 지급함. 또 보조금 지원 대상이 반드시 인재정책의 범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님.
- 일례로 위린(玉林)시가 발표한《인구 유입 촉진에 관한 위린시의 약간의 정책 조치(玉林市关于加快人口进城若干政策措施)》를 보면 주택 구매자가 납부한 취득세를 기준으로 50%의 보조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함. 취득세 보조금은 ‘선 납부 후 보조’ 원칙에 따라 지급될 예정임.
◦ 현재 주택 구매 보조금 정책을 발표한 도시들은 대부분 3·4선 도시임. 이는 3·4선 도시 부동산시장의 탈동조화 압력이 크다는 문제를 잘 반영해 줌.
-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2021년 11월 기준, 중국 100개 도시 가운데 1선, 2선, 3·4선 도시의 신축 상품주택(商品住宅, 매매나 임대가 가능한 주택) 재고 물량은 각각 △ 3,052만 가구 △ 2억 6,571만 가구 △ 2억 2,487만 가구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2%, 1.5%, 2.6% 증가했고,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2.9%, -0.9%,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옌웨진(严跃进) 상하이이쥐연구원(上海易居研究院) 씽크탱크센터 연구총괄은 “점점 더 많은 도시에서 주택 구매 보조금 정책을 발표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보조금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각 지역의 인구 유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라며 “보조금 정책은 각 지역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추가 인구 유입을 가속화 하고 주택 구매 원가를 낮추는 등의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객관적으로도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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