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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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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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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량 수입 규모 역대 최대...식량 자급률 하락세 지속

2022-01-19

□ 2021년 중국의 식량 수입량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 격)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2월 중국이 수입한 식량은 1억 6,453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함.
- 이는 식량 총 생산량의 24.1%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국의 식량 대외 의존도가 19.4%에 달함을 의미함.

◦ 중국에서 말하는 식량은 △ 곡물 △ 대두 △ 감자·고구마 등 세 종류로 나뉨. 곡물은 △ 쌀 △ 보리 △ 옥수수 등으로 나뉘는데 옥수수는 주로 사료에 쓰임. 
- 곡물 수입량을 살펴보면, 2021년 1~11월 △ 옥수수 △ 수수 △ 밀 △ 보리 △ 벼 수입량이 2020년 대비 각각 239%, 181%, 142%, 104%, 150% 증가함.
- 증가폭이 가장 큰 옥수수 수입량은 중국 옥수수 총 생산량의 10%를 차지함. 옥수수는 중요한 사료이자 공업 원료로, 옥수수 수입량 급증은 축산업 발전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 린궈파(林国发) 브릭(BRIC) 농산품 공동구매 플랫폼(布瑞克·农产品集购网) 연구총감은 “2020년부터 중국 씨돼지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돼지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양돈가 비율이 높아졌으며, 사업 규모도 확장돼 중국 사료 수요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특히, 양돈가에서 소비하는 사료는 2021년 상반기 50~70% 증가했다”라고 밝힘.
- 2022년 1월 17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돼지 사육 규모는 6억 7,100마리로 2020년보다 27.4%나 늘어남. 2021년 돼지·소·양·가금류 고기 생산량은 8,887만 톤으로 2020년 대비 16.3% 증가함.

◦ 1월 8일 열린 ‘칭화삼농포럼 2022(清华三农论坛2022)’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전 부주임인 두잉(杜鹰)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부이사장이 “중국은 기본적으로 곡물 자급이 가능하지만, 최근 단백질류 식품(달걀·견과·육류 등)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힘.
- 식량 자급률은 중국 식량 안보의 중요한 지표임. 두잉 부이사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식량 자급률 변화를 조사한 결과, 20년간 중국 식량 자급률은 100%에서 76%로 하락해 매년 1%p씩 낮아진 것을 확인함. 특히, 세계적인 주요 농산물 생산국에 비해 중국의 농업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남.
- 두잉 부이사장은 “국내 식량 수요 증가와 공급 잠재력, 국제 시장의 변화 등 요인을 고려해 식량 자급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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