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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1년 해외직접투자 특징 분석
2022-01-24
□ 1월 20일,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商务部) 언론대변인은 2021년 중국 대외투자 협력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 2021년 중국의 산업 전반에 걸친 해외직접투자액는 9,366억 9,000만 위안(약 1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함.
- 대외청부공사 영업액은 9,996억 2,000만 위안(약 18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들었고, 신규 계약액은 1조 6,676억 8,000만 위안(약 31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함.
◦ 수줴팅 대변인은 2021년 대외 투자 협력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함.
- 첫째,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함.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비금융 부문 직접투자액은 203억 달러(약 24조 원)로 2020년 대비 14.1% 증가해 참여국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함.
- 둘째, 대외청부공사 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급증함. 2021년 신규 계약액이 수 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는 560건으로, 2020년보다 46건이 늘어났는데, 주로 교통 운수 등 인프라 분야에 집중돼 일대일로 연선국가 간의 상호 연결에 유리하게 작용함.
- 셋째, 해외 경제무역 협력구 건설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거뒀음. 2021년 말 기준, 상무부 통계에 포함된 해외 경제무역 협력구는 46개 국가에 분포되어 있으며 누적 투자액은 507억 달러(약 60조 원)임. 참여국에 납부한 세금은 66억 달러(약 8조 원)이며, 현지에 39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호혜공영과 공동 발전을 꾀했음.
◦ 샤오번화(肖本华) 상하이리신회계금융학원 자유무역구연구원(上海立信会计金融学院自贸区研究院) 부원장은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중국 대외직접투자의 주요 성장점은 일대일로 연선국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RCEP 정식 발효로 RCEP 체결국에 대한 투자 역시 중요 성장점이 될 것이다. 투자 방식과 내용 면에서 볼 때, 인프라 투자와 산업단지 협력이 중요한 성장점이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청부공사 프로젝트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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