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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PMI 3개월째 경기 확장 국면...경기 회복 신호 뚜렷
2022-02-09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지난달보다는 0.2p 하락했으나 여전히 임계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업계에서는 PMI가 3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경기 회복 신호라고 평가함. 하지만 기업 경기의 경우, 여전히 분화된 양상을 보여 중소·영세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강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자오칭허(赵庆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服务业调查中心) 수석 통계사는 “복잡다단한 경제환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감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국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경기는 다시 둔화했다”라고 밝힘.
◦ 1월 일부 제조업 업종이 전통적인 생산 비수기로 접어들고 최근 시장 수요가 약화함에 따라 제조업 확장세가 다소 주춤함.
- 1월 생산지수는 50.9로 3개월 연속 임계점을 상회했으나 전월보다는 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1월 신규 주문지수는 49.3으로 전월 대비 0.4p 하락함.
- 하지만 △ 식음료 및 주류 △ 고급 차 △ 의약품 등 업계는 확장세를 유지하며 제조업 평균을 상회해 업계 시장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밖에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와 출고가격지수는 각각 56.4와 50.9로 전월 대비 각각 8.3p, 5.4p 상승해 다시 확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이 가운데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과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 등 두 업종의 가격지수가 모두 60 이상으로 높아지며 관련 업종의 원자재 구매가격과 제품 판매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또 눈에 띄는 점은 대형 기업 PMI는 전월 대비 0.3p 상승한 51.6으로 두 달 연속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중형 기업 PMI는 전월 대비 0.8p 하락한 50.5로 확장세를 유지하며 임계점을 상회하고 있지만, 소형 기업 PMI는 전월 대비 0.5p 하락한 46으로 최근 저점까지 하락하였다는 사실임. 소형 기업의 생산·경영 활동이 비교적 큰 압박을 받고 있고 이들 기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리자오(李超) 저상증권(浙商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동계올림픽 준비와 춘제 연휴로 인한 휴업 및 각지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에도 PMI는 어느 정도 탄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PMI가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회복 및 신용대출 경기 안정 등 전조 신호가 이미 나타나고 있어 올 1분기 경기가 시장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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