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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개 도시 1월 집값 소폭 하락
2022-02-10
□ 중국 부동산 연구 기관인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이 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 주택과 기존주택 가격 모두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100개 도시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줄고 부동산 가격 낙폭이 감소하는 등 부동산시장 안정 조짐이 나타남.
- 2022년 1월,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1㎡당 1만 6,179위안(약 304만 원)으로 전월 대비 0.01% 하락했고, 낙폭은 전월 대비 0.01%p 축소됨.
- 한편, 기존주택 평균 가격은 1㎡당 1만 5,987위안(약 300만 원)으로 전월 대비 0.08% 하락했고, 낙폭은 전월 대비 0.01%p 축소되었음.
- 신규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전월보다 12곳 줄어들었고, 기존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전월 대비 6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10대 도시 중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가장 먼저 안정세를 보임.
- 올 1월 △ 항저우(杭州) △ 난징(南京)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우한(武汉)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도 동기 대비 1~3% 상승하였음.
- 같은 기간 △ 상하이 △ 항저우 △ 베이징 △ 광저우(广州) △ 충칭(重庆) 등 지역의 기존주택 가격은 전년도 동기 대비 5% 이상 상승함.
◦ 중즈연구원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50개 도시의 상품주택(商品住宅, 매매가 가능한 모든 주택) 거래 면적은 약 2,426만㎡로 전년도 동기 대비 34.1% 감소했고 전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밖에 커얼루이연구센터(克而瑞研究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1월 29개 중점 도시의 상품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37% 감소한 1,429만㎡로 전년도 동기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리위자(李宇嘉) 광둥성주택정책연구센터(广东省住房政策研究中心) 수석 연구원은 “공급이 감소하고 귀향 후 부동산을 구매하는 열풍이 형성되지 않았으며 기존주택 거래 감소로 인해 신규주택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이런 이유로 2022년 새해 들어 부동산시장이 침체했다”라며 “향후 부동산시장 흐름은 신용대출 정책과 지방 규제 정책 등 추가 변동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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