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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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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박 시장 ‘초록 불’ 이어질 듯

2022-02-10

□ 동박(铜箔)업계는 △ 5G △ 가전 △ 신에너지차 시장의 왕성한 수요에 힘입어 2021년 실적 풍년을 맞음.

◦ 2021년 수요의 강력한 견인으로 동박 업계 전반이 급속한 발전을 이룸. 
- 뤄더주식(诺德股份)은 자사 실적이 전년도 동기 대비 7,142~7,699% 증가해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1년 주주 귀속 순이익이 3억 9,000만 위안(약 732억 원)에서 4억 2,000만 위안(약 789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전자회로 동박에 주력하는 차오화테크놀로지(超华科技)도 2021년 예상 흑자가 1억 1,800만 위안(약 222억 원)~1억 3,000만 위안(약 244억 원)에 달해 전년도 동기 대비 449.63%~505.53% 증가한 놀라운 실적을 기록함.
-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수급 불균형과 제품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기회를 포착한 관련 기업들이 품질과 효율을 향상하고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힘. 

◦ 2021년 동박업계는 주로 생산량 증가에 힘써왔고, 2022년에도 생산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업계 관계자는 “생산을 늘리더라도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대규모 생산 확대가 생산 과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함. 
- 증권사 관계자는 “동박은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테스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생산력 증대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품질 보증기간이 3개월에 불과해 재고를 늘려 수급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아울러 동박 생산의 핵심 설비인 음극 롤러 역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설비업체 주문이 2023년까지 밀려있다”라고 밝힘. 

◦ 이 밖에 얇은 고성능 동박에 대한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 수요가 늘면서 산업사슬 선두 기업들도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증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이미 3.5μm(마이크로미터) 동박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형 동·알루미늄 복합 집전체 제품을 연구개발 중이다”라며 “선두 동박 회사들이 경쟁우위를 유지할 목적으로 잇달아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라고 밝힘.
- 그는 또 “신흥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기술 축적과 혁신 우위를 지닌 동박 기업이 안정적인 공급 관계로 우위를 강화하고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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