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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등 요인으로 中 1월 외환보유고 소폭 감소
2022-02-10
□ 2월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은 2022년 1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2,216억 달러(약 3,850조 원)로 작년 말보다 285억 달러(약 34조 원) 감소하였으나, 9개월 연속 3조 2천억 달러(약 3,825조 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힘
◦ 왕춘잉(王春英) 외환관리국 부국장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 달러 지수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였다. 여기서 자산 가격 변동 등 요인까지 겹치면서 1월 외환보유고가 줄어든 것”이라고 언급함.
◦ 왕 부국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 성장을 위한 중국의 기초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외환보유고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함.
◦ 정허우청(郑后成) 잉다증권연구소(英大证券研究所) 소장은 “매년 1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늘 높은 수준을 보여 왔다”라면서 “올 1월의 경우,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무역 흑자 규모도 클 것으로 보이며, 다소 감소한 외환보유고를 일정 수준에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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