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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에 힘입은 中 빙설 경제
2022-02-16
□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빙설 스포츠가 중국 전역에서 꽃을 피우고 있음. 현재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빙설 소비시장이 중국 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후 연인원 3억 4,600만 명이 빙설 스포츠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빙설 산업 발전 연구 보고서(中国冰雪产业发展研究报告)》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빙설 스포츠 산업의 가치가 8,000억 위안(약 151조 원)에 달할 전망임. 2025년에는 중국 스포츠 총 산업 가치의 1/5에 해당하는 1조 위안(약 189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현재 여러 지역에서 빙설 산업을 중점 산업 가운데 하나로 보고 현지 발전 계획에 빙설 산업을 포함시켜 빙설 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빙설 경제가 발전 황금기를 맞은 것으로 나타남.
◦ 동계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최근 중국 전역에 빙설 경제 발전 바람이 불고 있음.
- 푸젠성(福建省)에 최초로 건설된 인공 스케이트장의 경우, 입장객이 매년 연인원 8만 명에 달함. 성 전체에 다수의 빙설 특화학교가 건립되어 아이스하키와 크로스컨트리 등 빙상운동을 훈련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됨.
- 사계절 내내 봄 날씨인 쿤밍(昆明)에서도 빙설 스포츠가 주목을 받고 있음. 쿤밍의 실내 스키장 한곳에서만 2월 한 달간 2,000여 장의 1인 야간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빙설 스포츠가 점차 쿤밍 시민의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빙설 경제 인프라 관련 투자가 꾸준히 증가해 빙설 경제 발전의 근간이 마련됨. 하지만 중국 빙설 경제 발전은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임.
- 류샹둥(刘向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经济研究部) 부부장은 “빙설 스포츠 강국과 비교해 보면 중국은 빙설 인프라와 인재 양성 등 분야에 있어 여전히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 앞으로 △ 빙설 스포츠시설 증설 △ 빙설 스포츠 문화 홍보 △ 빙설 스포츠 인구 육성 △ 빙설 스포츠와 빙설 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 지역별로 다원화된 빙설 경제 특화·혁신 상품과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동계올림픽 효과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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