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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부 민간 은행, 현금 취급 업무 중단하기로
2022-02-16
□ 중국의 중관춘은행(中关村银行)이 영업점 창구 운영 및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힘. 랴오닝전싱은행(辽宁振兴银行)도 3월 1일부터 영업점에서 제공하던 △ 현금 입출금 △ 동전·손상화폐 교환 △ ATM 입출금 등 현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힘.
◦ 다만, 현금 취급 업무 중단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관춘은행은 예금주가 현금 이용을 위해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힘.
◦ 업계에서는 시중 은행의 현금 업무 서비스 중단 확산 여부를 주목하고 있음.
- 최근 은행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은행 등 금융기관의 온라인 거래 규모 및 거래 액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오프라인 서비스 및 업무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 인전타오(尹振涛)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会科学院) 금융연구소 핀테크연구실 주임은 “중관춘은행과 랴오닝전싱은행은 모두 민간 은행으로,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영세기업 및 일반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인터넷 은행으로의 전환이 대세가 되었고 일부 인터넷 은행은 애초에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취급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함.
◦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민간 은행에서 현금 취급을 중단하겠지만, 중국 은행업의 현금 인출금 업무는 장기간 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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