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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개발업체 연내 만기 도래 채권 43조 원
2022-02-18
□ 2월 14일, S&P글로벌신용평가(S&P Global Ratings, 이하 ‘S&P’)는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 압력이 완화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함.
◦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 116개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국내 채권 중 2022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금액은 총 2,300억 위안(약 43조 원)인 것으로 나타남. S&P는 3월과 7월 만기 도래 금액이 가장 크기 때문에 부동산 업계 유동성 압박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함.
◦ S&P는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분양대금 감독 정책이 시행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가 더욱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하여 유동성 압박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더불어 얼마 전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가 보장형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제공된 대출을 부동산 대출 집중도 관리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해당 방침이 보장형 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와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 조달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함.
◦ 다만,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 조달 및 분양대금 사용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발표된 일련의 정책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재융자(refinancing)에 일정 수준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부동산 개발업체가 비교적 큰 유동성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이 유동성 압박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며, 2022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거래 상승세를 보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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