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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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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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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커피 시장의 현지화...커피, 차보다 인기?

2022-02-23

□ 최근 중국에서 커피의 현지화가 일고 있음. 

◦ 영국시장조사기관인 민텔 차이나(Mintel china, 英敏特)의 리천(李琛) 부총감은 “중국 소비자의 수요와 기호에 맞춰 커피의 맛과 음용방식, 커피 페어링이 변화하는 등 커피의 중국화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힘.
 
◦ 중국에서 커피가 기존 형태에서 탈피해 발전함에 따라 시장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리천 부총감은 “끊임없이 세분화되는 시장 수요를 다양한 커피 종류로 만족시키는 것은 필연적인 흐름”이라며 “커피의 보급화가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가격 구간의 제품이 다양한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 2021년 상하이시(上海市)에서 발표한《상하이 커피소비 지수(上海咖啡消费指数)》에 따르면, 상하이에는 총 6,913개 커피 전문점이 있음. 상하이는 뉴욕, 런던, 도쿄 등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커피 전문점이 가장 많은 도시가 되었음.
- 애널리스트들은 “상하이로 대표되는 1선 도시(一线城市, 대도시)의 경우,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고, 고정 수요를 가진 화이트칼라 이용객이 많다”라고 분석함.

◦《중국 원두커피 백서(中国现磨咖啡白皮书)》에 따르면, 중국에는 총 10만 8,000개의 원두커피 전문점이 있음. 2선(二线) 이상 도시의 커피 매장 숫자가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반면, 3선(三线) 이하의 소도시의 경우, 정통 커피 매장이 1% 미만임. 이를 고려해 커피 브랜드들이 지방 소도시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카이두 소비자지수(凯度消费者指数) 대중화권(大中华区)의 위젠(虞坚) 사장은 “커피 시장이 지방 소도시로 침투하는 데 있어 소비 습관 및 브랜드의 현지화가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커피 문화를 조성하고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채널을 통해 지방 소도시의 커피 소비 습관을 양성하는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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