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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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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왕이 외교부장 내외신 기자회견 주요 내용 소개

2022-03-10

□ 3월 7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내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함. 주요 질문 및 답변은 아래와 같음.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非) 군사시설로까지 군사행동을 확대한 것과 관련하여, 중국은 충돌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인가? 중국은 충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인가?
- 왕이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하루아침에 발생한 것이 아니며, (그 배경에는) 복잡한 원인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하에 각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고 영토 보존을 보장해야 하며, 당사국의 합리적인 안보 관심사도 고려해야 한다. 충돌이 발생한 후 다음 날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회담을 통한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푸틴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화답하였다”라고 답함.

◦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이 ‘중국과의 전면적인 경쟁’ 문제에 있어서 일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향후 미중 관계의 악화가 우려되는가? 
- 그는 “작년 이후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상 회의 및 두 차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다양한 의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미국은 ‘신(新) 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실을 보면 미국은 중국과의 제로섬 게임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두 나라의 관계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정을 해칠 수 있다. 올해는 미·중 ‘상하이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이성적이고 실무적인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에 진전이 없다는 주장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어떠한가?
-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있기는 하지만 ‘일대일로’는 안정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작년 ‘일대일로’ 관련 다양한 인프라 건설사업도 착실히 진행되었다. △ 라오스 철도 △ 이스라엘 하이파 신항 등 중요 인프라가 완공되었으며 △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 아테네 피레아스 항구 △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 헝가리-세르비아 고속철도 등 건설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함. 

◦ 중국은 한반도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재개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 그는 “중국에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의 근원을 치료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한반도 문제의 ‘뿌리’는 북한이 직면한 안보 위협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데에 있다. 최근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없고 외교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힌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향후 정세 방향은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 행동에 나설지 아니면,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를 지정학적 전략 카드로 쓸지에 달려 있다”라고 답함. 

◦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의 생각은 어떠한가? 
- 그는 “지난 30년 동안 한중관계는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한중 두 나라는 경쟁 상대가 아니다. 이익을 공유하고, 강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협력 동반자이다. 중국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공동의 발전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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