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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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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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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바라보는 中 ‘제로 코로나’ 정책

2022-03-16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내 방역이 강화됨. 이에 전문가는 특효 백신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을 완화하면 사회적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함.

◦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각지의 전염병 방역 조치도 한층 더 강화됨.
- 중국 현지시각 기준 3월 13일 저녁, 선전 코로나19 방역 통제 지휘부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PCR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공공기관은 재택근무를, 비(非) 도시보장형 기업은 운영을 중단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도록 함.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을 중지하고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통지함. 
- 베이징시 문화관광국(北京市文旅局)도 14일 통지를 통해 “외부 유입으로 인해 중국 내 다수 지역에서 산발적이고 연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베이징 역시 외부 유입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베이징시 범위 내 문화 예술 관련 사교육 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밝힘. 

◦ 장원훙(张文宏) 중국 국가전염병의학센터(国家传染病医学中心) 주임은 “중국이 개방을 서두른다면, 단기간 내에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것이다. 치사율이 아무리 낮더라도 의료 자원 부족과 사회·생활의 일시적 쇼크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사회와 가정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전략을 계속 취하고 있는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제5차 대유행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도시 봉쇄와 핵산 전수검사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힘.

◦ 루훙저우(卢洪洲) 선전시 제3인민병원(深圳市第三人民医院) 원장은 “코로나19의 강한 전염성에 맞서 대규모 인구 이동 및 물류 과정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더 완벽한 방역 노하우가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통제 수단이 없는 상태이다. 완벽한 항바이러스제와 진정한 특효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항만 직원, 물류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자발적인 항원 검사도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함.

*보장형 기업: 도시민의 생활과 도시 기본 운영에 필요한 물, 전기, 가스, 통신, 위생, 식자재 공급 등 공공서비스와 관련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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