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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조업 조업 중단 잇달아
2022-03-18
□ 최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
◦ 지난 12일, 중국 본토의 신규 확진자 수는 1,938명으로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어나 25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함. 이중 국내 발생이 1,807명으로 전국 19개 성(省)에서 발생하였음.
◦ 이번 대유행으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의 금융허브인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
◦ 중국 제조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선전(深圳)과 둥관(东莞) 모두 통제에 들어감.
- 선전시와 둥관시는 버스 및 지하철의 운행을 잠시 중단하고 모든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금지하였으며, △ 공장 △ 기업 △ 산업단지 등도 전면 폐쇄 관리에 들어감.
◦ 특히, 서비스업종이 즉각적인 타격을 입고 있고, △ 장강삼각주(长三角) △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의 일부 기업이 조업을 중단하면서 공급망까지 영향을 받고 있음.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타이완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그룹·鴻海科技集團)은 중국 현지 정부의 방역 방침에 따라 조업 재개 방침이 나올 때까지 선전에 소재한 모든 사업장의 조업을 중단한다고 밝힘.
◦ 노무라증권, 씨티은행 등 일부 국제 투자은행은 중국이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5.5%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하면서 세계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6대 안정·6대 보장(六稳六保)’ 기조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 시부증권(西部证券)도 대내외 요인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함.
- 2월 이후 △ 장강삼각주(长三角) △ 주강삼각주(珠三角)의 주요 경제 도시의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소비뿐 아니라 △ 인프라 건설 △ 부동산 건설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음.
- 시부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올 한해 경제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가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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