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왕이 외교부장의 ‘특별한’ 남아시아 순방

2022-03-31

□ 3월 21~27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 파키스탄 △ 아프가니스탄 △ 인도 △ 네팔 4개국을 7일에 걸쳐 순방함.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세계 평화와 발전이 새로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진행된 ‘특별한’ 순방이라는 평가임.
 
◦ 왕이 외교부장의 남아시아 순방은 파키스탄부터 시작됨. 파키스탄 대통령과 총리,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중국 외교부장으로서 처음으로 이슬람협력기구(OI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함.
- 왕진(王晋) 시베이대학(西北大学) 중동연구소 부교수는 “중요한 시기에 중국 외교부장이 OIC 외무장관 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는 양자 간 우호적인 역사를 계승하는 것이자 앞으로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담은 행동으로 중국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보여준다”라고 밝힘.
 
◦ 왕이 외교부장의 아프가니스탄 방문에 대해 외신은 의외의 행보라고 평가함.
- 아프가니스탄 방문은 중국 톈진(天津), 카타르 도하 등에서 있었던 아프간과 양자 간 교섭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음. 왕이 외교부장은 “아프간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아프간에서 사리사욕을 도모하지 않으며 세력 범위 확장을 모색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중국은 아프간 주권 존중을 전제로 아프간과 상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함.
- 아프간 측은 “중국이 아프간 재건과 발전을 더욱 지지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일대일로 사업 참여 의사를 내비침. 또한, 아프간 내의 테러 활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어떠한 인사나 기관도 아프간 영토에서 특정 국가를 겨냥한 활동을 하거나 중국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함.

◦ 중국과 인도는 갈완 계곡 충돌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급 만남을 가졌음. 뉴델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인도 국가 안전고문 및 인도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중국과 인도는 동반자 관계이지 적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힘을 소모하기 보다는 함께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우린(吴琳) 중국 외교학원(外交学院) 아시아연구소 부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간 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국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있어 같거나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양국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언급함.

◦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 외교부장으로서 네팔 신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네팔을 방문함. 
- 왕이 외교부장은 네팔이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고 자주독립적인 대내외 정책 추진하며 일대일로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분명히 밝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