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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G 분야의 선두가 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기술 과제
2022-04-11
□ 5세대 이동통신(5G)의 연구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에 있는 중국이 다가올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도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음.
◦ 중국 내 전문가들은 향후 3~5년이 중국의 6G 기술 개발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6G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함.
◦ 네트워크 재구축의 필요성
- 2G부터 5G까지의 통신망은 여러 개의 기지국이 벌집 모양의 셀룰러 망을 통해 연결되는 방식이었으나, △ 항공 △ 지상 △ 해저 등 어느 곳에서나 무선 이동통신이 가능한 6G 시대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하기가 어려움.
- 또한 높은 전송속도와 저지연(Low Latency) 등의 특징을 가진 6G를 기존의 TCP/IP 프로토콜 망에 적용할 경우, 패킷 손실 확률(패킷이 망 내 전송 중에 장해 등으로 손실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서 6G에 적합한 통신망 재구축이 필요함.
◦ 6G 통신망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 통신기술이 2G에서 4G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탄생하였음.
- 하지만 5G 시대 이후 중국은 세계 정상급의 네트워크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위챗(WeChat·微信, 중국의 소셜 미디어 및 채팅앱) △ 더우인(抖音·TikTok, 동영상 공유 플랫폼) 등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비즈니스 사례를 창출해내지 못하고 있음.
◦ 쌍탄소(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저전력 기술 실현
- 5G 보급이 막 시작되었던 2020년 중국 통신망의 탄소배출 규모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3.5%를 차지하였음.
- 5G 기지국의 전력 소모량이 4G의 2배에 달하는데, 주파수 대역과 셀룰러 네트워크 밀도가 5G보다 훨씬 높은 6G의 전력 소모량이 이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6G의 저탄소 기술 구현은 필수적임.
◦ 정보 보안 문제 해결
-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가 심층적으로 융합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문제가 주목받고 있음.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는 6G 통신망이 도용되거나 임의로 변조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
- 업계 전문가들은 6G 통신망의 보안 구조가 기존의 망과는 전혀 다른 만큼 다양한 기술 응용 분야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망 레이아웃에 있어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함.
＊ TCP/IP: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가진 컴퓨터들을 서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사용하는 통신 프로토콜들의 집합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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