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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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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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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상자금 4일 연속 유출... 악재로 시장 심리 요동치나

2022-04-13

□ 4월 11일, 중국 A주(본토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함. 상하이종합지수는 3,200선이 무너졌고, 촹예반(创业板·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은 장중 한때 4.4% 이상 떨어진 후 2462.17로 장을 마감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함. 

◦ 이날 북상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도 57억 6,200억 위안(약 1조 원) 순유출되어 4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였음. 

◦ 둥싱증권(东兴证券)은 “북상자금의 순유출은 최근 미국 국채의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역전과 중국과 미국 간의 금리 역전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일 수 있다”라고 분석함. 
- 과거 경험을 비추어 보면,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이 역전될 때 위험자산 부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음. 
- 또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의 변동폭이 대폭 커지고 미 달러와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임. 
- 이 외에도 중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3bp까지 좁혀지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역전을 코앞에 두고 있음.

◦ 싱스투자(星石投资)는 11일 중국 증시의 대폭락 배경으로 △ 중국 일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 미-중 간 금리 역전 외에도 다소 수그러든 국내 투자 분위기를 꼽음.  
- 현재 중국 시장에 더 많은 신뢰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호재가 나오더라도 시장에 뚜렷한 반응이 없는 반면, 조그마한 악재에도 투자 분위기가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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