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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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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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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 아우성...“상하이 봉쇄 지속되면 산업망 마비”

2022-04-18

□ 다수의 중국 자동차기업 수장이 “상하이(上海) 등 지역의 봉쇄가 지속될 경우, 산업망이 마비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 중국 현지시각 4월 15일, 위청둥(余承東) 화웨이(华为) 소비자 부문·인텔리전트 차량 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의 조업 재개가 불가할 경우, 5월 이후 상하이 공급망과 관련된 자동차 산업은 물론 모든 과학기술 및 공업 산업의 생산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힘.
- 이보다 하루 앞선 4월 14일 저녁, 허샤오펑(何小鹏) 샤오펑(小鹏) 자동차 CEO는 웨이보(微博·중국 SNS)를 통해 “상하이 및 그 일대의 공급망 업체가 조업 재개 방법을 찾지 못하면 내달 5월엔 중국 전역의 완성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우려함.

◦ 중국의 메인 자동차 생산 기지인 상하이에는 △ 상치(上汽·상하이자동차) 그룹 △ 상치 폭스바겐(上汽大众) △ 상치 GM(上汽通用) △ 테슬라 등 다수의 브랜드를 포함한 완성차 공장이 자리잡고 있음.

◦ 3월부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상하이와 지린(吉林) 두 지역에 소재한 많은 자동차 공장의 조업이 중단됨.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联会·CPCA)는 이치 폭스바겐(一汽大众), 화천 BMW(华晨宝马), 상치 GM 등 브랜드의 3월 자동차 생산량 하락 폭이 30%를 넘었다고 발표함.
- 4월 9일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 웨이라이(蔚来·니오)는 “지린, 상하이, 장쑤(江苏) 등 여러 협력사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웨이라이 완성차 생산도 잠정 중단되었다”라고 밝힘.

◦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장강삼각주(长三角) 지역은 중국 집적회로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 상하이의 집적회로 산업 규모는 중국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함. 2021년 상하이의 집적회로 산업 규모는 2020년 대비 20% 증가한 2,500억 위안(약 48조 원)을 기록함.
- 중국 언론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현재 대형 실리콘웨이퍼, 화학약품, 특수 가스 등 원재료가 남아있지만, 반제품 또는 제품의 출하·운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상황이 수개월 지속될 경우, 반도체 파운드리 및 패키징·테스트 공장은 원재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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