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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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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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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20년 전 수준으로...중국의 대응은?

2022-04-27

□ 엔화 가치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4월 20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장중 한때 129엔(약 1,278원)까지 치솟아 200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 이로 인해 엔화 대비 위안화 환율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0엔(약 198원)을 돌파함. 

◦ 중국 언론매체인 메이징왕(每经网)은 엔화 가치 폭락이 무역 구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았으며, 일반 무역의 환율 리스크 방어 능력이 가공무역보다 뛰어났다고 전함.

◦ 저장성(浙江)의 대(對)일본 일반무역과 가공무역 비중은 2000년 63%, 2001년 36%였음. 하지만 2002년 상반기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가공무역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일반무역의 비중은 확대됨.
- 수출 상품은 방직·의류, 기계·전자설비, 식품 위주였음. 
- 엔화 가치 하락 이후, 전통적인 노동집약형 산업(방직·의류)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기계·전자설비와 첨단기술 제품의 수출액과 비중은 크게 증가함.
- 이에 대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 저장분국(浙江分局) 관계자는 “기계·전자설비과 첨단기술 제품이 방직·의류 등 제품 대비 부가가치가 더 높고 대체 가능성이 낮으며 ‘가격의 재책정’이 더 쉽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함.

◦ 한편, 중국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는 환율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
- 환율 리스크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RCEP 발효 등 다원화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 중임. 지방에서는 대일본 무역에 대한 산업 구조, 제품 구조 전환에 주력하고 있음.

◦ 기업 역시 마찬가지임. 기업은 무역 결제 방식에 두 종류 이상의 외화를 설정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통화로 결제하는 방법을 취함.
- 금융 파생상품으로 환율 리스크에 대응하기도 함.

◦ 올해 4월 중국 런민은행(人民银行)과 외환관리국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및 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에 관한 통지(关于做好疫情防控和经济社会发展金融服务的通知)》를 발표하여 외환 및 국경 간 위안화 업무를 개선해 자금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무역 수지 비용을 낮춤으로써 대외무역 안정과 수출 보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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