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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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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금융기관 외화 지준율 1%포인트 인하 결정

2022-04-27

□ 4월 25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이 다음 달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해 기존 9%에서 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힘. 앞서 금융기관의 외화 지준율은 2021년에 두 차례 상향 조정된 바 있음. 

◦ 최근 위안화 환율 약세가 계속되면서 달러 대 환율이 6.5위안대로 높아지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음. 
- 지난 25일 위안화 환율은 지난주의 약세를 이어감.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장중 한때 6.59위안이 무너지면서 600bp(6.0%) 이상 하락함. 

◦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뚜렷해지고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위안화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함. 
- 다만,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은 현재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구간 내에서 운용되고 있고, 경상계정, 직접 투자 등 국제수지도 일정 수준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어서 국제 자금 이동을 안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함. 
-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위안화 환율의 탄력성이 커지면서 외부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하며 최근 기업 등 중국 내 시장주체가 보유한 외화예금 잔액이 7천억 달러 이상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밝힘. 

◦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통화정책의 변동성으로 인해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함. 
- 미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면 여타 국가의 화폐는 필연적으로 일정 수준의 평가절하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것임. 
- 반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자국의 대내적 수요에 초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따라서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운용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정상적 상황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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