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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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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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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시민 일상생활 불편 개선되었나?

2022-05-02

□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上海)가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봉쇄를 시행함에 따라 시민들이 △ 진료 및 처방 △ 생필품 보장 △ 긴급 이동 △ 단지 내 생활 등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함. 

◦ 우선, 생필품 공급 보장 상황이 개선됨. 
- 봉쇄 초기에는 비축량 부족으로 인한 공황이 있었으나, 주택 단지 내 공동구매로 버텨왔음.
- 현재는 △ 정부 배급 △ 공동구매 △ 온라인구매 등 세 가지 경로를 병행하고 있어 이제는 끼니 걱정을 덜 수 있게 됨. 
- 일부 주택 단지에서는 기본적인 생필품 공급 외에도 더 나은 생활을 위한 개별화 수요를 고려하기 시작함. 

◦ 하지만 일부 새로운 문제들도 나타나기 시작함. 
-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공동구매에 의존해 유지하다 보니 일부 몰상식한 공동구매 업체가 품질이 보장되지 않고 심지어 생경한 브랜드의 제품을 공급함. 하지만 비상시기이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물건을 수령하고 있음. 
- 또 일부 주택 단지는 주문 최소 수량 미달로 공동구매를 통한 물자 보충이 어려운 상황임. 
- 이밖에 주택 단지 내부의 배송 문제도 주민들 사이에서 많이 거론되는 문제 중 하나임. 

◦ 봉쇄 구역 내 주택 단지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정책이 조정되면서 상황이 진전됨. 
- 훙커우구(虹口区) 인롄화위안(银联花园) 단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4월 초 주택 단지가 봉쇄되고 양성 감염자가 발생했을 당시 아들이 벽에 부딪혀 오른쪽 눈가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120(응급구조)에 전화했지만, 구급차가 오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함. 
- 또 다른 주민은 “공동구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다 보니 매일 같이 집 앞에 택배가 끊이질 않는다. 10여 일 동안 단지 전체가 음성이라고 들었는데 갑자기 양성이 발생한 건 물류와 관련이 있는 게 확실하다”라고 밝힘. 
- 이밖에 물자 배급이 공정하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주민들도 있음.
- 하지만 최근 외부 진료의 경로도 전보다 순조로워졌고 주민들의 질책 속에 주민위원회 또한 부단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임. 일례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모든 물류 요원들에게 항원검사를 진행 중임. 

◦ 이밖에 레드 코드(중국 건강 QR코드에서 자가격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발급되는 코드) 혈액 투석 환자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이 개선되었고, 대리 처방 메커니즘을 통해 약 처방의 어려움도 다소 해소됨. 마지막으로 상하이시에서 진료를 위한 순회 택시를 도입해 120구급차와 그린 패스를 지원함에 따라 시민들의 일반 진료 및 퇴원 시의 이동 문제도 다소 해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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