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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조업 재개 업종 분석...자동차 업종에 몰린 이유는?
2022-05-03
□ 상하이(上海)의 자동차 산업이 다른 산업을 제치고 가장 먼저 조업 재개에 나섰음.
◦ 중국 현지시각 4월 16일, 상하이시 경제정보위원회(上海市经信委)는《상하이시 공업 기업 조업 재개를 위한 방역 지침(上海市工业企业复工复产疫情防控指引(第一版)》을 발표하며 666개 중점 기업의 조업을 재개한다고 밝힘. 자동차 산업망과 관련된 기업은 666개 기업 중 33%에 해당하는 200여 개에 달함.
◦ 4월 20일, 666개 화이트리스트 기업 중 70% 기업이 조업을 재개함.
- 자동차 산업의 경우, 19일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됨. 현재 해당 공장은 배터리 모듈과 전기 모터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고, 완성차 생산도 점진적으로 회복 중임. 시간당 90대 신차가 출고되고 있음.
◦ 상하이시의 자동차 생산량은 줄곧 중국 내 1위를 차지해왔음.
-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전인 2022년 1월과 2월, 상하이시 자동차 생산량은 48만 7,600대였으며 중국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4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
◦ 상하이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중요 생산 기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上海汽车) 그룹, 테슬라 공장이 있음.
- 2021년 상하이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63만 2,000대로 중국 전체 생산량의 17%를 차지함. 생산액은 1,772억 6,000만 위안(약 33조 원)으로 2020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남.
◦ 상하이에는 시총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중국 본토 자동차 부품 상장기업이 입주해있음.
- 자동차 스마트 친환경 부품, 자동차 엔진, 동력전기 설비 부품, 신에너지 배터리 등 관련 기업이 상하이에 소재함.
- 자동차 시트 3개 중 1개가 상하이에서 생산되고 있음.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의하면, 중국 전체 28개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성(省) 중 15개 성의 자동차 생산량이 3월 들어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음.
- 3월 상하이 전체가 생산을 멈춘 상태는 아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월 상하이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며 4월에는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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