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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TOP 100 부동산 기업 매출 감소세
2022-05-04
□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부동산 매출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음.
◦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1~4월 부동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한 2조 1,179억 위안(약 401조 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더 큰 하락률을 보임.
- 4월 한 달간 부동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기업은 100대 기업 중 92개에 달함.
- 1~4월 100억 위안(약 2조 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한 부동산 기업은 100개 중 57개로 전년 동기 대비 46개나 감소함.
◦ 상위 10대 부동산 기업 중 4월 한 달간 매출액 1~3위를 차지한 비구이위안(碧桂园·컨트리가든), 완커(万科), 바오리(保利)개발의 부동산 매출액은 300억 위안(약 5조 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37%, 40% 하락함.
- 그 뒤를 이어 중하이부동산(中海地产)은 매출액은 227억 위안(약 4조 원)을, 나머지 6개 기업의 매출액은 100억 위안(약 2조 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정도 하락함.
◦ 부동산 기업의 매출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반복적인 확산으로 인해 시장 반등 흐름이 끊긴 것 때문으로 분석됨.
- 2021년 하반기 이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 기대심리, 소비자 구매력 등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아 4월 부동산 기업 매출이 부진했던 것임.
◦ 3월 이후 3·4선 도시(중소도시)부터 2선 도시(중·대도시)로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가 확산됨. 최근에는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등 2선 도시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함.
◦ 중위안부동산연구원(中原地产研究院)에 따르면 4월 1일~28일, 중국 각 도시에서 발표한 부동산 안정 정책은 60건 이상으로 월간 부동산 안정 정책 발표 건수 신기록을 세움. 2022년 들어 총 110개 도시에서 부동산 안정을 위한 정책을 내놓음.
- 허난성(河南) 뤄양시(洛阳)의 경우, △ 공적금 대출 한도 상향 조정 △ 개인 주택 대출 최초 불입금 비율 20%로 햐향 조정 등의 18가지 조치를 취함. 톈진(天津)도 분양주택에 대한 가격 제한 정책을 중단하기로 결정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6월 말은 돼야 주요 도시의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动态清零·확진자가 발생하면 고강도 방역 조처로 감염자 수를 0으로 돌려놓는다는 의미)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월 저점을 찍은 부동산 시장 상황이 6월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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