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4월 中 수출입 규모-무역 흑자 대조... 향후 전망은?

2022-05-10

□ 중국 해관총서(海关·관세청)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수출입 데이터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4월 중국의 수출이 현저히 감소했고, 수입은 보합세, 무역수지 흑자 폭은 확대됨. 
-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4,961억 2,000만 달러(약 633조 원)로 2.1% 증가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511억 2,000만 달러(약 65조 원)를 기록함.
- 수출은 2,736억 2,000만 달러(약 349조 원)로 전년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수입은 2,225억 달러(약 284조 원)로 전년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남.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4월 중국 수출 규모가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가격 때문임. 현재 미국, EU 등 중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들이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중국의 주요 수출상품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였음. 수출상품 가격 상승이 4월 수출액 증가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장관계자들은 5월에도 대외 무역 압박이 계속돼 수출 압력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진정됨에 따라 생산·소비 수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봉쇄 초기에 빚어진 물류 적체·입항 지연 상황도 다소 완화돼 수출입 반등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수입은 한차례 반등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수입의 발목을 잡은 가장 큰 걸림돌은 △ 항공기 △ 식용유 △ 철광석으로 동기 대비 각각 69.8%, 55.3%, 3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또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 가격 상승이 내수 부진으로 인한 수입 감소를 메우기에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남.

◦ 창란(常冉) 즈신투자연구원(植信投资研究院) 선임연구원은 “4월 수입 수요 동력이 부족했던 것은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생산과 소비가 이중으로 억제되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프라 건설과 제조업 투자의 증가 효율이 떨어져 주민들의 소비 수요를 심각하게 위축시켰다. 또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 등 항구도시의 방역정책이 강화되면서 △ 수입통관 절차 연장 △ 화물선 입항 지연 △ 제품 출하 지연 등이 문제가 발생해 수입에 차질을 빚었다”라고 분석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