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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민공 구조 변화
2022-05-11
□ 최근 중국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2021년 농민공 모니터링 조사보고서(2021年农民工监测调查报告)’ 내용 가운데 농민공 연령 구조 및 지역 구조와 관련한 새로운 데이터에 많은 관심이 쏠림.
◦ 농민공 취업은 경제를 관찰할 수 있는 지표 가운데 하나임.
- 최근 몇 년간 일자리 우선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농민공 취업이 전반적으로 안정됨.
- 전체 농민공의 수는 2010년 2억 4,200만 명에서 2019년 2억 9,10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성장세를 회복해 신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농민공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증가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2021년 전체 농민공 수는 2019년에 비해 174만 명 증가하는 데 그침.
- 더욱 심각한 점은 올해에도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어 농민공 취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소득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임.
◦ 따라서 농민공의 구조적 변화에 나타난 새로운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경제 업무를 추진하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음.
- 첫 번째 변화는 농민공의 현지 취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2021년 농민공 전체 수는 전년도 대비 2.4% 증가함. 이 가운데 외지 취업 농민공은 1.3%, 현지 취업 농민공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현지 취업을 통해서 농사는 짓지 않지만, 고향에 머물며 현(县)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음.
- 두 번째 변화는 농민공의 고령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신세대 농민공들이 외지 취업의 주역이 되었다는 것임. 2021년 현지 취업 농민공의 평균연령은 46세이고, 외지 취업 농민공의 평균연령은 36.8세로 나타남. 구세대 농민공은 귀향해 현지 취업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신세대 농민공은 여러 업종의 구직 주체로 떠오름. 농민공의 세대교체는 취업 구조는 물론 산업 구조와도 연관됨.
◦ 농촌개혁에 있어 농민의 이익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 현지 취업 농민공과 외지 취업 농민공 모두 토지 권익을 보장받아야 하며 신형 도시화도 농업 이전 인구의 시민화에 초점을 맞춰 능력 있는 농민공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취업 및 거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평등하게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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