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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CPI 2.1%↑ PPI 8.0%↑...인플레 통제 가능 수준
2022-05-13
□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함.
◦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0.4% 상승함.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연구원은 “4월 CPI의 상승세가 가팔랐던 반면, PPI는 완만한 하락폭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밝힘.
◦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식품 가격이 1.5% 하락에서 1.9% 상승세로 돌아서며 CPI를 약 0.35%p 견인함.
- 채소, 과일, 달걀 등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14.1%, 13.3% 상승했고, 상승폭이 전월 대비 모두 확대됨.
- 비(非)식품 가격은 2.2% 상승하며 CPI를 1.78%p 끌어올렸음. 비식품 중 휘발유, 디젤유 가격이 각각 29.0%, 31.7% 상승함.
◦ 원빈 수석 연구원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CPI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보았음.
- 원 연구원에 따르면, 4개월 연속 하락세가 끝나며 4월 식품 가격은 1.9% 상승하여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함.
-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사재기하는 사람이 늘었고 이에 물류비용이 늘어나면서 채소, 과일 등 식품 가격이 모두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낸 것임.
◦ 4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함.
- PPI의 상승폭은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0.3%p, 0.5%p 줄어듦.
- 이에 대해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국) 수석 통계사는 “4월 국제 대종상품 (大宗商品∙대량 상품, 벌크스톡) 가격이 고공 행진했지만, 각 지역과 부처에서 공급 안정과 가격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분석함.
◦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다은행(光大银行) 금융시장부 연구원은 “올해 안으로 CPI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단기 내에서는 계절성 요인으로 과일과 채소 공급이 늘어나면서 과일, 채소 가격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며 대종상품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 조치가 강화되면서 수입형 인플레이션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봄.
- PPI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음. 그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에너지 등 상품 가격이 단기간에는 PPI의 하락세를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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